강아지 당뇨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중 포도당이 정상 범위 이상으로 축적되는 것을 고혈당이라고 하는데요. 고혈당이 지속되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당뇨병입니다. 당뇨병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당 수치가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당뇨 초기 증상
포도당이 신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면 신장은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합니다. 그래서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심할 경우 탈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당뇨병에 걸린 강아지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마신다
- 평소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본다
- 평소보다 기력이 떨어진다
- 구토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 소변에서 끈적임이 느껴진다
- 사료를 먹어도 살이 빠진다
- 눈이 뿌옇게 변한다
- 털이 푸석해진다
강아지 당뇨 수명
일반적으로 강아지에게 당뇨병이 발병하면 진단 후 2 ~ 3년 정도 생존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은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생존 기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인슐린 투여와 식이요법 등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면 평균 수명보다 더 오래 살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당뇨 치료 방법
1. 인슐린 투약
당뇨병 치료의 핵심은 인슐린 투여입니다. 인슐린은 매일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인슐린에 대한 내성이 생기거나 체중이 변하면 주사 용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은 병원을 방문해 혈당이 잘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이요법
당뇨병 관리에 있어 강아지의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섬유질이 많고 열량의 낮은 음식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식이섬유가 보강된 사료가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는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고혈당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3. 규칙적인 운동
비만은 인슐린에 대한 내성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해야 합니다. 또한 운동은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고강도 운동은 저혈당 쇼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일정 시간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 보험 추천
강아지를 키울 때 식비 다음으로 많이 드는 비용이 병원비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병원비 일부를 보상받을 수 있는 펫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펫보험은 보험사에 따라 보장 범위와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가입 전에 여러 보험사의 견적을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당뇨 초기 증상과 치료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당뇨병은 백내장, 피부염, 방광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요.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평균 수명보다 더 오래 살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