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유선종양이란?
유선종양은 젖꼭지 부위에 종양이 생기는 질병을 말합니다. 크기와 촉감이 종양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말랑한 종양도 있고 딱딱한 종양도 있으며 고름이 있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기가 커지는 종양도 있습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에게서 흔한 질병이며, 드물지만 수컷 강아지가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선종양이 악성화되면 폐나 간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발견되면 더 커지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중성화 수술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종양 부위가 딱딱하고 열감이 느껴질 때, 만졌을 때 통증을 느끼고 기력과 식욕이 저하될 때는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유선종양 증상
강아지 유방암 증상의 대부분은 암컷 강아지의 8 ~ 10개의 유선 중 1개에서 발생합니다. 그 중에서도 뒷다리와 가장 가까운 유선 근처에서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선에서 전이가 진행될 경우 림프절, 폐, 대장, 신장, 간, 그리고 때로는 뼈까지 종양이 퍼집니다. 이 경우 강아지가 매우 고통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유선종양에 걸린 경우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 또는 고름이 나옴
- 유선이 부어서 그 부위를 만지면 아파함
- 젖꼭지 주변에 둥근 혹이 만져짐
- 겨드랑이와 사타구니(림프절)가 부음
- 제대로 걷지 못하고 절름거림
- 폐 전이로 인한 호흡 곤란
- 피부 궤양 및 염증
-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
강아지 유선종양의 원인
유선종양이 생기는 원인은 환경이나 유전일 수 있지만 대부분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같은 성호르몬에 의한 것입니다. 강아지 유선은 1년에 두 번 있는 발정기에 성호르몬에 의해 발달되었다가 위축되는 것을 반복하는데요. 출산하지 않아 유선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달과 위축을 반복하면 유선에 종양이 발생하게 됩니다.
유선종양 발생률이 높은 시기는 8 ~ 12세입니다. 강아지는 죽을 때까지 폐경기가 없습니다. 노령견이 되더라도 발정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중성화 되지 않은 강아지는 죽을 때까지 유선의 발달과 위축을 반복합니다. 따라서 중성화 수술을 통해 성호르몬을 감소시키는 것이 유선종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지방종과 유선종양 차이
지방종과 유선종양은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부분의 지방종은 부드럽고 말랑하며 만졌을 때 강아지가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의 유선 주변에 몽우리가 있다면 지방종보다는 유선종양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유선종양은 초기에 양성이더라도 악성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견되면 크기가 커지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 보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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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강아지 유선종양이 발생하는 원인과 증상을 알아봤습니다. 유선종양은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에게 흔한 질병인데요. 악성으로 전이되면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