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환전 투자 방법 총정리

최근 엔화의 반등을 기대하며 ‘엔테크’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늘고 있습니다.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려면 분산 투자가 필요한데요. 엔화에 투자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 드립니다.


엔화 환전 투자 방법

1. 엔화 예금 통장

엔화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외화 예금 통장이 있습니다. 은행에 엔화를 예금한 후 엔화 환율이 오르면 엔화를 다시 원화로 환전하는 방법입니다. 외화예금에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보통예금과 약정 기간동안 입금만 가능한 정기예금이 있으며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중 은행에서 최대 5%의 금리를 제공하는 달러 예금과 달리 엔화 예금은 금리가 0%여서 이자 수익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엔화 가치가 상승할 때 팔면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자 수익에 대해서는 이자소득세가 부과되는데요. 환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원화를 엔화로 바꾸거나 엔화를 원화로 바꿀 때는 1.75% 수준의 환전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외화 통장에서 예금을 현금으로 인출할 때도 1.5% 수준의 현찰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2. 국내 상장 엔화 ETF

엔화 추종 ETF를 사는 것도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엔화 ETF는 엔화 가치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펀드를 말합니다.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익이 발생하고 하락하면 손실이 발생합니다. ETF 투자는 증권사 앱을 통해 주식을 거래할 때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엔화 ETF의 가장 큰 장점은 환전 수수료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어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어 편합니다. 다만 ETF 가격 상승으로 얻은 수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매년 투자한 금액에 대해 0.2 ~ 0.4%의 운용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3. 일본 상장 ETF 투자

엔화를 활용한 가장 적극적인 투자 방법은 일본 주식 시장에 상장이 된 주식이나 ETF를 매수하는 것입니다. 이들 주식을 거래하는 통화가 엔화이기 때문에 환율이 상승할 때 주식을 매도하여 발생한 수익을 원화로 재환전할 경우 추가적인 환차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에 상장이 된 주식이나 ETF에 투자할 때는 세금을 고려해야 합니다. 해외 주식 투자로 손익이 발생하면 손실과 이익을 모두 합산한 뒤 기본공제 250만 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22%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외화 통장 추천

외화 통장은 은행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개설할 때 여러 은행의 통장을 살펴보고 목적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매월 정기적인 해외 송금이 필요한 투자자라면 송금 수수료가 무료인 통장이, 잦은 입출금이 필요하다면 횟수나 금액의 제한 없이 입금이 가능한 통장이 유리합니다.

해외 주식 어플 추천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는 증권사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증권사를 선택할 때는 거래 및 환전 수수료와 거래 가능 시간 등을 확인해서 본인의 거래 성향에 맞는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엔화에 투자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최근 엔화의 반등을 기대하며 ‘엔테크’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데요.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려면 다양한 방법으로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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