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기 놓치면 생기는 얼굴형 문제

어금니를 발치하고도 통증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얼굴형이 변하거나 볼이 꺼지는 등 외형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요. 어금니 발치 후 방치했을 때 얼굴에 생길 수 있는 변화와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어금니 발치가 얼굴형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

1. 잇몸뼈 흡수

치아가 있을 때는 음식을 씹는 자극으로 잇몸뼈가 유지됩니다. 하지만 치아를 뺀 뒤 오랫동안 방치하면, 자극이 없어져 잇몸뼈가 점차 줄어들게 되는데요. 잇몸뼈가 수축되어 지지력이 약해지면, 볼이 꺼지거나 턱선이 움푹해지는 등 얼굴형이 변할 수 있습니다.

2. 턱관절 틀어짐

어금니가 빠지면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생기고, 이로 인해 턱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씹는 쪽 턱근육만 발달하게 되어 얼굴의 좌우 균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3. 치열 붕괴

치아가 빠진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인접한 치아가 빈 공간 쪽으로 기울어 치열이 무너질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잇몸이 내려앉고, 윗입술과 턱 사이의 거리가 길어지는 등 얼굴형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발치 후 얼굴형 변화를 방지하는 방법

1. 조기 임플란트 수술

발치 후 2~3개월 이내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잇몸뼈가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요. 시기를 놓치면 뼈이식이나 교정이 필요해져 치료가 복잡하고 비용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2. 치아 이동 방지 장치 착용

임플란트를 바로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인접 치아가 기울지 않도록 유지 장치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개월 정도 방치하는 경우라면, 이 장치만으로도 치열 붕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 정기 검진과 구강 관리

임플란트를 하지 않더라도 3~6개월마다 치과 검진을 받아 잇몸뼈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상태에 따라 임시 의치나 브릿지 같은 대체 치료를 고려하고, 필요 시 임플란트 시기를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플란트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법

1. 65세 이상 건강보험 혜택 활용

만 65세 이상이면 임플란트 수술 시 최대 2개까지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전체 비용의 약 30%만 부담하면 됩니다. 단, 뼈이식 등 추가 시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별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치과 이벤트 및 패키지 활용

일부 병원에서는 임플란트 할인 행사나 여러 개를 동시에 시술할 경우 할인되는 패키지를 운영하는데요.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기보다 정품 부품 사용 여부, 사후 관리 제공 여부 등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치아보험 임플란트 특약 활용

일부 치아보험에는 임플란트 비용을 일정 부분 보장해 주는 특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사마다 보장 한도, 개시 시점, 면책 조항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가입 전 약관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렉트 치아보험 견적 비교

치아보험에는 임플란트 수술 비용의 일부를 보장하는 특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상품에 따라 보장내용, 보장금액, 보장횟수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가입 전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요즘은 각 홈페이지에서 보험료를 쉽게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금니 발치가 얼굴형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불편이 없다고 발치 후 치료를 미루면, 턱관절의 불균형이나 치열 붕괴로 인해 얼굴형이 변할 수 있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거나 치아 이동을 막는 장치를 착용하는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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