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보험이란?
자차 보험(자기 차량 손해)이란, 운전자 본인의 차량이 파손됐을 때 보상을 제공하는 담보를 말합니다. 자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인 귀책으로 사고를 일으키면, 차량 수리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데요. 자차 보험에 가입하면 사고 발생 시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사고 시 상대방이 입은 피해를 보상하는 대인/대물 보험은 법적으로 가입이 강제되는데요. 운전자 본인의 차량이 입은 손해를 보상하는 자차 보험은 자동차 보험 가입 시 선택할 수 있는 선택 사항입니다. 자차 보험료는 차량 가액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특히 고급 차량의 경우 더 높은 할증률이 적용됩니다.
자차 보험이 필요한 이유
교통사고 발생 시, 자차 보험이 없으면 수리비용을 전부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처리 과정도 훨씬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천재지변이나 뺑소니 사고처럼 가해자가 특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보험 처리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반면, 자차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내 과실이든 상대방 과실이든 상관없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차량 수리나 과실 분쟁 등 사고 처리 과정에서도 보험사의 도움을 받아 훨씬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차 보험 자기부담금
교통 사고 발생 시, 자차 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보험 가입자는 일정 금액의 자기부담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자기부담금은 차량 수리 비용의 20% 또는 3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20%를 선택하면 최저 한도 20만 원, 최대 한도 50만 원이 적용되고, 30%를 선택하면 최저 한도 30만 원, 최대 한도 100만 원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자기부담금이 20%인 경우 100만 원의 손해가 발생하면 가입자는 20만 원을 부담하게 되는데요. 수리비가 20만 원 이하라면 최저 자기부담금(20만 원)이 더 높기 때문에 보험 처리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며, 수리비가 50만 원을 넘는 경우에는 최고 자기부담금(50만 원)이 더 낮아 보험 처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다만, 자차 보험을 처리하면 보험 갱신 시 보험료가 할증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차 보험 할증 기준
자차 보험으로 사고를 처리하면 차량 수리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보험 갱신 시 보험료가 할증되어 오른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갱신 계약 시 보험료는 직전 3년간의 사고 건수, 불량 할증 요율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하여 산출되는데요. 자차 보험 처리가 유리한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보험금을 통해 수리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더 나은지, 아니면 보험료 할증을 피하는 것이 더 나은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차 보험 가입 요령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보험료가 높아지더라도 자차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차량 연식이 오래되었거나, 굳이 수리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자차 보험을 제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아예 가입하지 않는 것보다는 자차 특약 중 ‘단독 사고 제외’를 선택해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보험료를 약 40% 절약하면서도 사고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요. 혼자 담벼락에 부딪히거나 빙판길에 미끄러져 본인 차량만 파손되는 ‘단독 사고’를 제외하고, 차대차 사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보험으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 견적 비교
자동차 보험은 보장 내용이 같더라도 보험사에 따라 보험료가 다를 수 있습니다. 보험료를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인 사업비와 이윤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여러 보험사의 견적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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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 자동차 보험료 계산
- DB손해보험 자동차 보험료 계산
- 현대해상 자동차 보험료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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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자차 보험(자기 차량 손해)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정말 필요한 담보인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차 보험은 자동차 보험의 담보 중 하나로, 대인/대물 보험과 달리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보험료가 높아지더라도 자차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