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vs 세단 자동차 승차감 비교

SUV는 세단에 비해 승차감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차고가 높아 코너를 돌 때나 방지턱을 넘을 때 많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반면 차체가 무겁고 높아 노면의 소음이 적게 들려 세단보다 편안하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SUV와 세단 중 어떤 것이 승차감이 더 좋은지 알아 봤습니다.


롤링 및 피칭

롤링은 자동차가 코너를 돌 때 차체가 선회하는 바깥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피칭은 가속이나 브레이킹 할 때 차체가 앞으로 쏠리거나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SUV의 승차감이 좋지 않다고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롤링과 피칭입니다. SUV는 차고가 높아 코너를 돌거나 방지턱을 넘을 때 흔들림 심하고 차고가 높은 것은 근본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SUV가 롤링과 피칭이 심한 건 아닙니다. 포르쉐 카이앤, 랜드로버 SUV, 현대 GV70 등 요즘 고급 SUV에는 롤링과 피칭을 줄여주는 수평 유지 기술이 적용되어 차체가 높아도 고급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진동 및 소음

승차감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진동과 소음입니다. 차체의 무게가 무거우면 차축과 차체를 연결하는 현가장치 스프링의 진동이 줄어서 잔 진동이 적습니다. 그리고 차고가 높으면 타이어나 노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이 덜 들립니다.

SUV가 승차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진동과 소음이 적다는 것입니다. SUV는 차종 특성상 일반 세단보다 무겁고 차고가 높아 진동이 적고 하부의 소음이 덜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SUV가 세단보다 진동과 소음이 적다고 단정하기 힘든데요. 현가장치 및 방음 기술, 타이어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세단도 예전에 비해 진동과 소음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중고차 시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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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SUV와 세단의 승차감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이제 차종만 보고 승차감을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SUV와 세단 간의 승차감을 결정하는 요소의 격차도 시간이 갈수록 좁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승차감보다는 차량의 용도와 디자인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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