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필요한 이유 및 필수 특약

암에 걸릴 확률이 높지 않다는 생각에 비싼 암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손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러나 암은 생각보다 발병률이 높고, 발생했을 때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질환입니다. 암보험이 왜 필요한지, 필수 가입해야 할 특약은 무엇인지 알려 드립니다.


암보험 필요한 이유

1. 발병률이 높다

암은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2003년에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전체 사망자의 25.9%인 64,000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한 것입니다. 발병률이 높은만큼 암보험에 가입하면 보험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치료 비용이 비싸다

암은 치료비가 많이 드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암 환자가 부담하는 치료비는 180일 기준 간암 4,140만원, 위암 2,400만원, 폐암 1,920만원, 유방암 1,500만원, 자궁암 1,120만원, 대장암 1,100만 원입니다.(평균 2,250만 원) 국민건강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으로 보장 받더라도 치료비 자체가 크면 환자 보힌 부담도 커지게 됩니다.

또한 표적 항암제나 면역 항암제는 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면 약값이 한 달에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이 넘을 수 있습니다. 표적 항암제와 면역 항암제는 횟수 제한 없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연간 수천에서 수억 원의 비용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3. 간접 비용이 많이 든다

투병 생활을 하면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암에 걸렸을 때 당장 시급한 것은 생활비입니다. 실제로 암 치료비가 암 관련 전체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 수준에 불과합니다. 소득 상실, 생활비, 간병비 등 간접비가 치료비 보다 더 많습니다.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 경제적 부담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질 수 있습니다. 암 요양병원 이용 시 한 달에 수백만 원이 넘는 비용이 듭니다. 암보험에 가입하면 암 진단 시 치료와 상관없이 고액의 진단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암보험 필수 특약

암보험은 주계약 이외에 필요한 사항을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암 진단비 외에 수술, 입원, 치료, 재발 등에 관한 특약을 추가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암 진단비 특약

암보험의 가장 기본적인 보장은 암 진단비입니다.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으면 약관에서 정한 진단금을 지급받습니다. 진단금은 소액암, 고액암, 일반암 중 어떤 암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액암은 별도 특약으로 추가해야 하며, 일반암에 비해 진단금이 큰 편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모두 추가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액암 특약을 추가하기 보다 일반암 진단비를 늘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2. 암 수술비 특약, 치료비 특약

진단받은 암에 대해 수술을 받으면 암 수술비 특약,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암 치료비 특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암 수술비 특약은 통상 1회에 한해 수술 시 300 ~ 500만 원을 보장하는데요. 수술비는 실손의료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경우 가입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3. 암 입원, 통원 치료비 특약

입원 치료를 받으면 암 입원 치료비 특약, 통원 치료하면 암 통원 치료비 특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암 입원 치료비 특약은 입원 2 ~ 3일째부터 매일 3만 원 내외의 입원비를 보장하는데요. 보통 암 환자의 입원 기간은 14일입니다.


다이렉트 암보험 견적

암보험은 보험사에 따라 보장 범위, 보장 금액, 보험료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가입 전 여러 보험사의 견적을 받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암보험이 왜 필요한지, 필수 가입해야 할 특약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암은 생각보다 발병률이 높고, 발생했을 때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데요. 암보험에 가입하면 암 진단 시 치료와 상관없이 고액의 진단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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